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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위안부 강제연행 부정, 합의정신 훼손"

최종수정 2016.08.23 13:45 기사입력 2016.08.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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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가 일본 외무성이 위안부 강제 연행을 사실상 부인한 자국 외교관 발언을 영문 홈페이지에 게재한 데 대해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은 국제사회가 이미 명확히 판정을 내린 부정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일본 정부가 지난해 위안부 문제 합의의 정신과 취지를 훼손시킬 수 있는 언행을 삼가고 조속히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촉구하는 바"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월 유엔(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일본에 대한 심의 자리에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당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은 "정부가 발견한 자료 가운데는 군이나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일본 외무성은 발언 내용 영문본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오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지에 대해서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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