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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과학기술 협력 강화…"뇌과학·AI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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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한국과 러시아가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서울에서 러시아 교육과학부와 제12차 한?러시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1990년 12월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 이래, 1991년부터 양국 교대로 공동위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공동위는 25일 개최되는 제15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연계해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공동위에서는 양국 간 신규 공동연구사업 마련,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연수프로그램 추진과 연구기관 및 대학 간의 협력 등 양국 과학기술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양측은 제11차 공동위 합의에 의거하여 2015년부터 시작된 공동연구사업이 내년 1월에 종료됨에 따라 지속적인 공동연구 협력을 위해 신규 공동연구사업을 마련하는데 합의하고 지원분야, 지원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양측 실무자간 협의를 통해 올해 말에 확정해 내년부터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자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상대국의 석·박사 과정 학생 및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미만의 신진연구자를 위한 연수프로그램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러시아 정보전송문제연구소(IITP)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연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러시아 모스크바물리기술대학(MIPT)과 인공지능 분야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연구재단(NRF)과 러시아기초연구재단(RBFR) 및 러시아연구재단(RSF) 간의 공동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내년 상반기에 양국의 산·학·연 과학기술 전문가 및 정부관계자가 참여하는 '한?러 과학기술의 날'을 모스크바에서 개최하는데 동의하고 양측이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부 최원호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양국 간 과학기술협력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하반기에 양국 간 실무협의 등을 통해 공동위 합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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