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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알리바바, 47세 젊은 경영진 물러난 까닭

최종수정 2016.08.23 10:25 기사입력 2016.08.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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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자오시(陸兆禧) 알리바바그룹 이사회 부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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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올해 마흔 일곱에 불과한 루자오시(陸兆禧·사진)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 이사회 부주임(부회장)이 직에서 물러난다.

22일(현지시간) 중국 반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2000년 알리바바와 첫 인연을 맺은 루 부회장이 내달 1일자로 이사회를 떠난다고 밝혔다. 후임에는 진시엔둥(井賢棟) 마이진푸(앤트파이낸셜) 총재가 내정됐다.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십수년 동안 알리바바와 함께 일해줘 고맙다. 그는 회사의 발전과 늘 함께 했고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모두의 귀감이 됐다"면서 "진 총재가 새로운 이사회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루 부회장은 지난 2004년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를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로, 이후 타오바오(淘寶) 총재와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까지 지냈다. 이사회 부회장을 맡은 건 지난해부터다.

알리바바에서만 16년여 몸 담은 '젊은' 그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데 대해 구체적인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알리바바의 독특한 퇴직 제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부터 시행한 것으로 알려진 알리바바의 퇴직 제도는 공동 출자한 동업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자신의 연령과 알리바바에서의 근무 연한을 더해 60세가 넘으면 퇴직과 함께 고문직으로 남을 수 있도록 했다. 루 부회장은 1969년생인 데다 2000년 알리바바에 입사해 퇴직 요건에 부합했다.

이는 다른 업종 대비 변화 속도가 빠른 정보기술(IT) 기업의 특성상 경영진의 젊은 감각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는 마 회장의 경영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마 회장이 지난 2013년 CEO 자리를 루 당시 부사장에게 물려주면서 "나는 인터넷 사업을 하기에 더 이상 젊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알리바바는 1999년 2월20일 저장성 항저우의 한 빌딩의 좁은 사무실에서 18명의 동업자와 자본금 7000여만원으로 출발했다. 현재 동업자 수는 32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80%는 1970년대 이후 출생자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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