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대상 테러, 해외 공관원 납치 등 가능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내부 체제결속과 대남 국면전환을 위한 모종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 매우 농후하다"고 말했다.
가능성이 높은 테러 유형으로는 탈북민 대상 테러, 해외 공관원 등 납치, 반북 활동가 암살, 사이버 테러 등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이 당국자는 "북한 공작기관들은 고위급 탈북민과 반북 활동을 전개하는 주요 탈북민들을 제거할 목적으로 실제 테러를 감행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일(22일)부터 UFG(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 시작되는 만큼 북한의 테러 위협과 관련해 국민께서도 각별히 경각심을 갖고 생활에 임해주시고, 정부의 노력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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