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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고공행진] 주유할인·무상렌탈… 서비스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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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60만 렌터카 시장을 맞아 국내 렌터카 빅3 업체들의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가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서비스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고 다소 부진한 AJ렌터카 역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2016 서비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인정을 받은 경우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비스 디자인 경진대회는 고객의 잠재적 요구를 포착해 이를 창의적인 서비스로 구현한 기업 서비스 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대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롯데렌터카는 원스톱 차량관리 솔루션 'FMS(Fleet Management System)'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례를 주제로 한 '차량관리 솔루션의 무한진화, 그리고 공유를 그리다'라는 발표로 서비스 상품 및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으로 선정됐다.

번거롭고 복잡했던 법인차량 예약과 차량 운행에 대한 모든 프로세스를 PC와 모바일을 통해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법인차량관리시스템 FMS는 최첨단 위치기반서비스(LBS) 및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기술과 차량관리 솔루션 등을 하나로 결합해 정확한 운행정보를 바탕으로 유류비 등 차량운영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운행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롯데렌터카는 장기고객 분석을 통해 고객경험을 면밀히 관찰,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FMS를 디자인 해 운영차량대수, 운영비용, 유류비, 대체교통비 등에서 기존 법인차량 운영 시보다 26% 이상의 차량관리비용 절감 효과를 이룰 수 있었다.
롯데렌터카는 FMS 외에도 지난 4월 세법개정에 맞춰 무료 공개한 '롯데렌터카 차계부'를 롯데렌터카의 장기렌터카 차량을 사용하는 법인뿐만 아니라 업무용 차량(구매, 렌터카, 리스)을 운용하고 있는 모든 법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렌터카 운영대수 6만대를 넘어선 SK렌터카는 장기렌터카 고객에게 무상으로 지급되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리터당 100원의 주유 할인을 제공하고 엔진오일 연 2회 무료 교환과 각종 정비까지 이뤄지고 있다.

SK렌터카는 자사가 갖춘 전국적인 주유소와 국산·수입차 정비 네트워크,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장기렌터카 고객들에게 경쟁업체를 압도하는 유류 할인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노력은 홈쇼핑 방송으로도 이어져 이번달 장기렌터카 상담고객만 1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SK렌터카는 향후 고객 중심의 똑똑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2018년 운영대수 10만대를 달성하는 한편 자사의 정비와 부품 유통과 같은 차량 애프터마켓 전반적인 영역에서 시너지를 더해 '카 라이프' 사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AJ렌터카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등록단체 한국서비스진흥협회를 통해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인증'을 획득했다. 2007년 최초 인증 후 4회 연속 취득한 것으로 렌터카 업계에서 12년간 지속적으로 인증을 유지한 회사로는 AJ렌터카가 유일하다.

AJ렌터카는 장·단기렌터카 수요 증가에 따라 세분화된 고객 수요에 맞춰 타깃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회사는 지난해 말 업계 최초 저비용렌터카브랜드 '빌리카'를 출시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차를 이용하고자 하는 2030세대의 수요를 충족했고 차량운행관리서비스 AJ프므스를 선보이며 업무용 차량을 편리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법인 장기렌터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이 외에도 중고차, LPG 장기렌터카 등 새로운 서비스상품을 지속 출시,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했다.

한편 AJ렌터카가 4회연속 서비스품질을 인정받은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인증(SQ)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다. 서류심사, 현장심사, 암행평가 등 다방면 심사과정을 통해 서비스품질 및 고객만족도가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하며 3년마다 재심사를 진행해 유지여부가 결정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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