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수조양식장 액화산소구입 지원 2억 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양식 어패류의 고수온 피해 경감을 위해 18일 예비비 8억 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이번 예비비로 해상가두리어장에는 선박 임차비 등으로 6억 원을 지원, 매일 200척의 어선을 동원해 양식장 수류방제로 산소공급 및 해수유동 효과를 상승시키고 적조방제 효과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 육상수조식어장에는 2억 원을 투입해 어업인의 액화산소 구입비 50%를 긴급 지원하게 된다.
이번 전남도의 고수온 긴급 방재 지원으로 도내 육상수조식 양식장 200어가와 해상가두리 양식장 3천 800어가 등 4천여 어가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배택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식수산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어업인들도 사료공급 중단과 차광막 설치 등 적극적인 어장관리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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