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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기자의 Defence]최전방 무인경계 구축… 설치된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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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방산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무인경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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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최전방 GP(소초)와 GOP(일반전초)에 원격으로 사격을 할 수 있는 사격통제체계 구축이 완료됐다.

17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군은 154억원을 투자해 지난해부터 전방에 사격통제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사격통제체계 구축을 마치고 국내 방산기업 현대위아가 위치한 창원에서 원격사격통제체계 사업종결회의를 개최했다.
최정방에 구축된 사격통제체계는 감시 카메라와 K-4 기관총(40㎜ 고폭탄), K-6 기관총(12.7㎜ 일반탄)으로 구성된다.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먼 거리 적의 움직임을 아군의 소초 통제실에서 주ㆍ야간 감시하고 적이 도발할 때 통제실에서 원격으로 조종해 사격하는 무기체계다. 군은 사격통제체계 구축으로 우리 군 병사의 생존성과 사격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에 맞서 지난 10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으며 이후 북한군도 최근 확성기 방송을 다시 시작한 상태다. 여기에 한미 양국은 오는 22일부터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을 실시해 대북 억지력을 점검할 예정이어서 북한의 도발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군사분계선(MDL) 근처 도발을 지속해 온 북한군은 지난해 8월 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을 한 사례가 있다.

약 2주간 실시되는 UFG 연습은 한반도 유사시 양국의 협조절차 등을 숙지하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종국적 멸망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으로 남북관계가 사실상 전쟁상태에 진입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라며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위협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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