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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공개] 실적 좋은 오너들 '보수 금메달'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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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정몽구·조양호 등 상위권 올라
정유화학, 자동차, 항공 그룹 오너들 강세

왼쪽부터 허창수 회장, 정몽구 회장, 조양호 회장

왼쪽부터 허창수 회장, 정몽구 회장, 조양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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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허창수 GS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 그룹 회장 등 그룹 오너들이 상반기 주요 대기업 임원 보수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해 연간 보수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149억5400만원)을 받아 그룹 오너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특히 정유화학, 자동차, 항공 등 올 상반기 경영실적이 좋았던 업종 중심으로 오너와 CEO 보수 수준이 높았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는 허창수 GS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 회장은 GS와 GS건설로부터 각각 39억900만원, 13억1000만원을 받아 총 52억1900만원을 수령했다. 올 상반기 작년치 보수의 141%에 해당하는 금액을 급여와 상여금으로 받은 것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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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로부터 24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8억원을 받아 총 42억원의 보수를 챙겼다.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액수로, 보수 수준은 그대로인 셈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6억6100만원을 수령했다. 3위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대한항공 등 3개 계열사에서 총 41억1800만여원을 받아 정몽구 회장과 약 200만원 차이가 났다.

4위인 구본무 LG회장은 38억50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9억4300만원에 상여19억1400만원을 수령했다. 5위는 삼성전자에서 부품(DS)사업을 맡고 있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29억원을 받았다. 삼성전자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맡은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이 16억5800만원, 가전부문을 맡은 윤부근 CE(소비자가전) 부문 사장이 16억4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경영지원실장인 이상훈 사장은 12억1800만원을 받았다.
LG에서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인 한상범 부회장이 상반기 14억6100만원을 받았다.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13억8천2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LG전자에선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이 가장 많은 8억6400만원을 받았고, 이어 구본준 부회장이 6억4300만원, 정도현 사장은 6억7500만원, 조준호 사장은 5억1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SK에서는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25억500만원)이 최태원 SK 회장(5억7500만원)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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