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묘지공원 탐방로와 망우·용마산 둘레길에 정확한 위치 파악 위한 국가지점번호 및 위치 식별 번호 등 28개 지점에 설치
망우묘지공원은 이중섭, 한용운, 조봉암, 박인환 등 근현대 유명인사 45인의 묘역을 중심으로 탐방로를 조성,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걷기 여행길’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구는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역사탐방로과 망우·용마산 등 둘레길 일대에 안전로드맵 관련시설 28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안전로드맵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 신고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 또는 위치 식별 번호를 게재해 소방서 및 경찰서에서 신속하게 정확한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범죄 예방 디자인(셉티드,CPTED)을 적용해 경찰이 언제든지 출동한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CCTV 및 비상벨과 함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다.
김항수 부동산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망우역사탐방로와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방서·경찰서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중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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