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배드민턴 김사랑-김기정, 남자 복식 4강 진출 실패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사랑-김기정.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배드민턴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이 남자 복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사랑-김기정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에서 푸하이펑-장난(중국)에게 1-2(21-11 18-21 24-22)로 졌다.

김사랑-김기정은 강력한 드라이브로 상대를 압도했다. 첫 게임 강한 스매시로 경기를 이끌었다. 21-11로 첫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부터 양상이 달라졌다. 김기정의 찌르기 공격으로 달아나는 듯 했으나 중국의 추격을 허용했다. 두 번째 게임 막바지 18-18 처음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잇따라 범실을 내주며 두 번째 게임을 내줬다.

세 번째 세트 김사랑-김기정은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15-8까지 상대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다시 중국에 추격을 허용했다. 20-20 듀스 상황을 허용했다. 결국 22-23에서 결승점을 내주고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