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통령께서 8·15 광복절을 맞이해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으로 경제인들이 경영현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사면의 계기가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 역량의 결집임을 감안해 경제계는 사업보국의 일념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국민 역량을 한데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상의는 "기업인들이 경제 활동에 복귀해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경제계는 법을 준수하고, 법보다 더 엄격한 규범을 스스로 세워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무엽협회는"불확실한 대내외 무역환경으로 우리 경제와 수출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사면된 경제인들이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특별사면을 계기로 경제인들은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지속적 혁신을 실행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성장, 고용, 복지, 분배 등 경제의 해결주체가 되어 한국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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