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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15일 야스쿠니 신사참배 대신 공물만 봉납…4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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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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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5일(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류하고,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사비를 들여 공물을 봉납할 예정이라고 지지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아베 총리가 4년 연속 패전일 참배를 보류한 것은 한국과 중국 양국의 반발은 물론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원하는 미국 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개각을 통해 입각한 이마무라 마사히로 신임 부흥상이 지난 11일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으며, 오는 15일 당일에도 일부 각료들의 단체 참배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극우 성향 때문에 '여자 아베'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는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국방장관)의 참배 가능성이 커, 중국 정부가 직접 참배 자제를 요청해오기도 했다.

아사히 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11일까지 일본 정부에 여러 외교 경로를 통해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이나다 방위상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아사히는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이달 중순께 일본을 방문, 이같은 우려를 직접 전하는 것을 고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중국 정부는 매년 내각 각료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할 때마다 외교적인 항의표시를 해 왔는데, 사전에 자제를 요청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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