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주요 지방은행과 지방은행그룹의 올해 4~6월기 실적 결산을 집계한 결과 상위 20개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2292억엔으로 쪼그라들었다.
이 기간 순익이 증가한 금융사는 조요은행(常陽銀行)과 큐슈파이낸셜그룹(FG)뿐이었다. 또 지방은행의 대출 실적은 대출금리 하락으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이에 따른 이자수익은 3개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했다.
지방은행의 한 임원은 "예금 금리는 대출금리 하락에 따른 여지가 거의 없어 이미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윤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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