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리우 시 관광공사는 올림픽 기간에 국내외에서 100만명이 리우 시를 찾아올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56억4000만헤알(약 1조9735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44억헤알)의 경제효과 규모보다 훨씬 큰 것이다.
하지만 올림픽 경제 효과로 브라질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글로벌 수출신용보증회사 오일러 에르메스에 따르면 리우 올림픽 시설 투자와 관광객 증가로 인한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상승효과가 0.05%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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