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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17년만에 처음으로 3대 지수 최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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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앞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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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3대 증시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모두 신고점을 찍는 등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7.86포인트(0.64%) 상승한 1만8613.52로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기록한 최고점인 1만8595를 넘어섰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0.30포인트(0.47%) 올라간 2185.79로 장을 마치면서 지난 5일 기록했던 최고점을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3.81포인트(0.46%) 오르면서 지난 9일 기록했던 최고점을 넘어, 5228.40으로 마쳤다.

이날 증시는 유가 상승과 함께 소매업종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상승했다.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는 이날 기대보다 좋은 실적과 내년 100개의 점포를 정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7%나 상승했다. 코올스도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 16% 올랐다

에너지 업종주도 유가 상승에 따라 1.3% 올랐다. 채서피크 에너지는 4.8%까지 상승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9월에 열리는 산유국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4% 넘게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8달러(4.3%) 급등한 43.4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1.87달러(4.25%) 급등한 45.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의 상승은 산유국들이 유가 안정을 위해 나선다는 소식에 따른 결과다.

칼리드 알-팔리(Khalid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이날 9월 회담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회원국이 유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유국들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반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원유 수요가 올해 하루 140만배럴에서 내년 120만배럴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비OPEC 회원국의 원유 생산도 하루 평균 3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초반 국제 유가는 IEA 보고서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에다, 12일 발표되는 7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90달러(0.1%) 내린 온스당 1350.00달러에 마쳤다.

ICE 달러 인덱스는 0.2% 오른 95.85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달러 인덱스는 0.1% 오른 86.30을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5bp오른 1.575%를 기록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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