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광복절 사면에 정 전 의원을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하게 소망하며,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는) 10년의 피선거권 박탈을 당했는데 아직다 6년 반이나 남았다"면서 "정 전 의원에게 이제 자유를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 등은 "정 전 의원에 대한 8·15특별 복권이 국민대통합의 출발점"이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들은 여야 지도부에도 "억울한 친구를 외면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며, 정치탄압의 희생양을 외면하고 새정치를 운운할 수 없다"면서 "정 전 의원 복권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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