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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노화 마삭도 주민들, 폭염 속 단비같은 생수 지원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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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노화 마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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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의 발로 뛰는 행정 돋보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8일 폭염 속에서 오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노화읍 마삭도 섬주민들의 식수난 해소하고자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1.8리터 생수 40박스 지원에 나섰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등줄기에 땀이 고이는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노화읍 직원들이 직접 나서 마삭도에 생수를 전달했다.

고령자들만 거주하던 마삭도에 물부족 현상이 나타난 것은 전복양식업에 종사하기 위해 젊은 층이 돌아오면서 부터다.
노화 마삭도 주민들이 폭염 속 단비같은 생수 지원에 감동했다.

노화 마삭도 주민들이 폭염 속 단비같은 생수 지원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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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양식업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마을 우물만으로도 식수가 해결되었으나, 지금은 우물물만으로는 식수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어 마삭도 주민들의 식수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발로 뛰는 행정을 모토로 평소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노화읍장은 “주민들에게 불편한 점이 있다면 그 즉시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면서 생수 공급에 직원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한편, 마삭도 주민들은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읍장이 직접 생수를 가져 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 노화읍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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