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 산업단지와 안산 스마트허브에 모두 13대의 통근용 전세버스가 투입돼 10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도내 산업단지 내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 지역은 10곳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 허용 대상 산업단지를 안산 스마트허브와 성남 산업단지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10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두 산업단지의 관리공단은 내년 8월9일까지 1년간 근로자 출퇴근용 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이들 두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은 그동안 출퇴근 차량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는 이번 출퇴근 버스 운행 허가로 두 산단 내 영세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모두 90곳의 산업단지가 있으며 이 중 공동 통근버스 운행 산단은 10곳이다.
도는 지난해 4개였던 산단행 따복버스 노선을 올해 파주시 문발출판 산업단지, 오산시 가장 산업단지, 연천군 백학 산업단지 등 4개 노선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따복버스는 현재 6개 시ㆍ군에서 8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또 1009번(수원대~잠실역) 광역버스가 수원 산업단지를 경유하도록 운행경로를 변경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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