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8월9일부터 14일까지 한강유역 5개 시ㆍ도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한강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한강 역사문화탐방은 서로 다른 지역의 청소년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한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탐방은 2000년부터 시작된 한강유역 5개 시ㆍ도의 공동추진 사업으로 행사 주관은 각 시ㆍ도가 매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가 주관한다.
올해 탐방은 9일 파주 캠프그리브스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기~강원~충북~인천~서울 코스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남한강과 북한강을 아우르는 한강유역의 역사ㆍ문화유적을 탐방하고, 강원도 김유정문학촌, 충북 온달관광지, 경인아라뱃길, 강화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을 찾는다. 또 강촌 레일바이크, 남한강 래프팅, Klive공연 등 체험거리도 즐긴다.
학생들은 탐방 중 '한강의 힘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로 특강을 듣고, '도전!한강 골든벨' 등 한강유역 역사문화에 관한 퀴즈에도 참여한다. 이번 탐방은 안전과 전문성을 동시에 제고하기 위해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안전요원, 청소년 수련 프로그램 전문 지도자들이 함께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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