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성안심보안관’이 공공기관 ·민간개방건물 등 화장실에 몰카 설치여부 점검
2인1조로 구성된 여성안심보안관은 공공청사 화장실, 개방형 민간 건물 화장실, 공공시설 및 복지시설, 수영장 탈의실 등을 다니며 점검한다.
또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할 계획이다.
이외도 양천구는 ‘여성안심특별구’ 조성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 여성안심택배보관함 설치, 여성안심지킴이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설치지역 반경 50m 이내에 위험 감지 시 휴대전화의 전원 버튼을 4~5번 누르면 경찰청 및 사용자가 미리 입력해 둔 보호자의 전화번호로 위치가 전송된다.
양천구는 ‘비콘’을 양천공원, 파리공원, 신트리공원 등 6개 공원 화장실에 설치, 이달부터 본격 운영 중이며 향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여성안심보안관을 통해 몰래카메라로부터 여성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 안전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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