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동양 경영권 확보 초읽기...지분 늘려가는 유진그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주) 동양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유진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동양 지분을 추가 인수해 나가면서 동양 경영권 확보에 한발 더 다가섰다.

공정거래법상 지분 30%를 확보하면 계열사 편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진그룹은 앞으로 2.5%의 지분만 더 확보하면 동양을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다.
현재 유진그룹이 확보한 동양 지분은 총 27.5%다. 유진기업 의 자회사인 현대개발과 현대산업은 이달 들어 동양 지분을 각각 1.15%와 0.78% 장내 매수했다. 두 회사는 지난달 처음으로 동양 지분 0.5%를 사들였다.

유진그룹은 올해 초 동양이 법정관리를 마치자, 이후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경영권 확보 추진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지난 3월까지만해도 동양 지분을 10.01% 보유하는데 그쳤다.

지난 주총때는 동양 지분 10.03%를 보유한 파인트리자산운용과 함께 동양에 대한 경영 참여를 위해 정관 변경, 신규 이사 진입 등을 노렸으나 표 대결에서 패했다. 이후 파인트리자산운용의 보유지분을 사들여 동양 지분율을 20%대로 늘렸고, 장내 매수를 통해서도 지분확보에 열을 올렸다.
유진그룹은 동양을 인수하면 건자재 부문 등에서 시너지 확대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기업이 수도권 중심의 레미콘 사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동양은 영남과 강원도에 공장을 보유해 두 회사를 합해 전국 53개의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경쟁사인 삼표는 뒤늦게 지분경쟁에 뛰어들어 최근까지 동양 지분율을 5%까지 늘렸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