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스마트워킹센터를 방문해 조용병 신한은행장(가운데)과 유연근무제로 근무하고 있는 신한은행 직원(오른쪽)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신한은행)
신한은행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스마트워킹센터'를 방문해 기업관계자 및 유연근무제 근로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조용병 신한은행장으로부터 유연근무제 도입사례 및 운영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어 해당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정보기술통신(ICT)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듯이 직원들도 스스로 근무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창의성과 생산성에 기반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금융개혁의 성과이자 인터넷은행 등의 등장으로 경쟁이 격화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우리 금융기관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이번에 도입한 유연근무제는 ▲ 재택근무 ▲ 스마트워킹센터 근무 ▲ 자율출퇴근제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워킹맘을 지원하는 한편, 원거리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직원의 행복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또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창의와 혁신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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