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나인뮤지스 A 쇼케이스 가상현실로 중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KT와 KT뮤직, 스타제국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 플랫폼창동 61에서 그룹 나인뮤지스 A의 신곡 발표 쇼케이스 현장을 가상현실(VR)로 생중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그룹 나인뮤지스의 유닛으로 활동을 개시한 나인뮤지스A (경리, 혜미, 소금, 금조)의 신곡이 발표됐다.

KT는 행사장 내에 설치한 총 3세트의 VR카메라를 통해 360도 고화질 영상을 촬영한 후, 이를 연결해 전송하는 '스티칭(Stitching)' 기술을 실시간으로 구현했다.

KT는 이번 행사를 위해 그룹사 KT뮤직과 기획 단계부터 함께 준비해왔다. 또 VR전문 제작사 ㈜무버와 함께 '4K Switcher'를 활용한 VR 중계 연출 등 다양한 기술 연구를 진행했다.

이미향 KT 미래사업개발TF 상무는 "공간을 뛰어 넘는 VR 중계를 통해 어디서나 자기만의 미디어 환경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지금까지 확보한 VR 역량을 활용해 실감형 VR 공간 미디어 사업 등 다양한 VR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음악서비스 지니와 KT그룹의 미디어서비스 올레 TV모바일에서 '기가 VR 뮤직 라이브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