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는 양국 간 최초의 민간 경제협력기구다. 2013년 한-아세안 정상간 합의를 계기로 2014년 12월 부산에서 출범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등 총 11개국에서 국가별 3명씩, 총 33인으로 구성돼있다.
2014년 한국,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이어 3회를 맞은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에선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윤강현 주라오스 한국대사,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아세안측에서는 오뎃 수바나봉 라오스상의 회장, 로베르토 아모레스 필리핀 하일라스 마케팅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세안과 한국 간 통상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협의체를 활성화해 한국과 아세안 간 기업교류와 경제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협력과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세계중소기업협의회 아시아 명예회장)가 '한-아세안 중소기업 협력 및 교류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으며, 말레이시아의 글로벌 할랄 데이터 푸드 최고경영자(CEO)인 마담 암나 샤아리가 '할랄푸드 산업의 성장과 잠재력' 발표를 통해 세계 최초의 할랄 데이터 풀에 관한 정보를 들려줬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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