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그의 과도한 언행들은 심지어 미국인들마저 구역질하게 만든다"며 "특히 그가 한 군인의 회고에 대해 욕을 했을 때 그렇다"고 말했다.
당시 트럼프는 무대 위에 있던 칸의 부인이 한마디도 하지 않을 것을 두고 "어머니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은 (여성에게 복종을 강요하는 이슬람 전통 때문에) 발언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또 올랑드 대통령은 "권위주의에 현혹돼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하는 것을 우리가 목격하고 있다"고 트럼프 열풍을 비꼬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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