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주식거래시간 30분 연장으로 연간 기준 주식거래대금은 코스피 4.1%, 코스닥 7.1%로 총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이 8조원이라고 가정하면 증권사 주식위탁수수료는 연간 178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닥 주식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코스닥 주식거래대금이 일평균 4조원을 상회하는데 향후 코스닥 시장 주식거래대금이 8.2%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증권주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서 연구원은 "거래시간 연장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확대되면서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초대형 투자은행(IB) 라이센스 부여 및 이에 대한 정책적 수혜 등 증권주를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요인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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