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시설 작동해봐라”…美 식당, 소방점검 장난전화에 잇단 피해
[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식당들이 ‘소방점검’ 관련 장난전화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SBS는 28일, 캘리포니아주 엘크 그로브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최근 자동 소화시설을 작동시켜보라는 장난전화 때문에 피해를 받은 사례를 보도했다.
식당 매니저 캐런 알렌은 근래 경보기와 자동 소화시설을 점검하고 있으니, 한 번 작동해보라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경보기가 또 있느냐는 질문에 뒷문 쪽에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그곳에 가서 작동시키라고 했고 그래서 작동시켰다”고 말했다.
모든 것이 장난전화였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이미 소화시설을 작동시켜 식당 안이 물바다가 된 후였다. 엉망이 된 내부를 치우느라 며칠동안 영업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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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전화는 주로 유명 패스트푸트 체인점들을 겨낭, 같은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소방 경보 회사가 경보기나 소화 시설을 작동시키라고 전화를 거는 일은 없다”며 장난전화로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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