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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운동부족 손실 연간 70조원"

최종수정 2016.07.28 15:09 기사입력 2016.07.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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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운동 부족이 야기한 경제적 손실이 한 해 동안 약 7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운동 부족으로 인해 약 675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 의료비가 538억달러, 생산성 손실이 137억달러에 달했다.
또 전 세계에서 운동 부족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연간 500만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연구는 운동 부족의 경제적 손실을 처음으로 추산한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심장 질환과 당뇨병, 암 발병 확률이 높아지지만 빨리 걷기 등의 운동으로 이 위험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가한 울프 이케룬드 캠브리지 대학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 유지를 위해 권장한 운동량인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적당한 운동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케룬드 교수는 하루에 적어도 1시간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필요한 운동 강도로는 5.6㎞/h 정도의 산책이나 시속 16㎞/h 정도의 자전거를 예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142개국, 10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다만 관상 동맥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2형 당뇨병, 유방암, 대장암 등 운동 부족으로 인해 생기기 쉬운 질환 5개만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결과가 과소 측정됐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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