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공동발전 상호 협력 체계 구축"
"3개 지자체 지역경쟁력 및 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은 28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득량만을 중심으로 장흥·보성·고흥군의 3개 지자체 간 지역 공동번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득량만권 장보고 행정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개발을 위한 공동 대응·대처 ▲지자체별 특화자원 활용, 연계협력사업 발굴 추진 ▲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민간 교류협력사업 추진 지원 ▲득량만권역 발전조사 연구 및 자료 수집 ▲기타 득량만권의 발전에 관한 사항으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용부 보성군수는“장흥·보성·고흥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한 뿌리이며, 이제는 행정 편의상 그어놓은 경계의 틀을 허물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 군수는 “장보고 행정협의회의 운영이 구체화 되면 지역경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며 “득량만 청정해역 특구 추진과 같은 구체적인 해양자원 공동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앞서 지난 2월, 3개군 군수와 관계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의회 운영방향과 추진체계 정립, 협의회 규약 협의, 협의회 관련 사업 발굴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있다.
득량만권 장보고 행정협의회는 3개군의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제152조에 의거 규약(안)을 마련한 후 의회 의결을 거쳐 고시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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