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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 "파생분야 키우겠다…틈새시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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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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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B투자증권의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추가 자본 확충 방안을 검토중이며 현재 주주들과 논의중입니다."

최석종 KTB투자증권 신임사장 내정자는 28일 오전 9시께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증자에 관한)욕심과 니즈는 충분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자본 충원을 통해 파생쪽에서 신규 비즈니스를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이 자본 확충 계획을 언급한 것은 앞으로 투자은행(IB)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재 KTB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4100억원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약 40% 이상이 KTB자산운용 등 계열사 8곳에 출자돼 있어 자금력이 뒷받침돼야 할 IB업무에 한계가 많았다. IB부문의 육성을 위해 자본확충은 필수적이다.

KTB투자증권이 최근 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해 최 사장과 같은 교보증권 IB금융본부 출신 조현명 상무를 본부장으로 내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신설 본부의 인원은 20여명으로 앞으로 인력 보충도 단행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이날 "권성문 KTB금융그룹 회장이 면접때 가장 많이 물어본 것이 제가 과거 증권사에서 해왔던 IB관련 업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IB업무 중에서는 특히 부동산 금융 부문을 집중 육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사내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이병철 부회장 내정자는 부동산투자회사와 신탁회사를 설립하고 하나금융지주 부동산사업그룹장과 하나다올신탁 대표이사 사장 을 역임하는 등 부동산 금융 이력이 화려하다. 최 사장의 전문분야인 구조화 금융 역시 예금이나 대출채권 등을 유동화하는 사업으로 부동산 금융과 관련성이 높다.
최 사장은 이날 자신이 여러 증권사를 거치며 파생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고 언급하며 타 증권사들과 차별된 틈새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항공기 유동화, 부동산PF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KTB투자증권하면 딱 떠오를만한 수익모델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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