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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오프라인·해외 수출,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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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자이글이 그동안 홈쇼핑 위주였던 판매 경로를 오프라인 매장과 해외 수출 등으로 확대한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홈쇼핑 위주로 좋은 성과를 냈지만 앞으로는 백화점이나 마트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달 국내 한 대형 가전양판점에 자이글을 처음으로 입점시켰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전국의 백화점과 가전 양판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한다. 그동안 전체 매출에서 홈쇼핑 매출이 80% 이상이었고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내외였는데 내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외 진출 자금은 증권 시장 상장을 통해 마련한다. 자이글은 이를 위해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오는 9월이나 10월경 상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 대표는 "사업 초기에 해외에서 주문이 들어와도 자금이 부족해서 제품을 만들어 팔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며 "상장을 통해 투자금이 유입되면 해외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해외 수출 물량의 대부분은 일본하고 유럽 쪽에 집중되고 있다"며 "향후 중국과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에도 제품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투자금은 해외 수출은 물론 연구개발(R&D) 센터 설립과 시설 투자, 인력 확보 등 다양한 곳에 회사 성장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확대를 위해 소형 자이글이나 캠핑용 자이글 등 신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새로 출시 예정인 제품은 1인 가구를 겨냥한 미니 자이글과 캠핑용 무선 자이글 등이다.

현재 자이글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9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에어 서큘레이터나 공기청정기 등 전기 그릴 외에 다른 품목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자이글은 국내외 특허 600여건과 국가별 안전 인증을 획득했고 올 하반기에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유명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자이글을 쉽게 접할 수 있게 입점 중"이라며 "필립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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