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 사진 제공=아시아경제 DB

'포켓몬 고' / 사진 제공=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주식 투자자들은 한시라도 빨리 돈 되는 정보를 얻으려 증권사 보고서(리포트)를 광(狂)클릭하고 있다. 관련 보고서는 나오자마자 높은 관심을 받고 이달 조회수 1위 보고서로 이름을 올렸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나온 미래에셋증권의 보고서 '포켓몬 GO와 해외주식 수혜주'가 24일까지 조회수 2649건을 기록해 이달 국내 증권사들이 발간한 보고서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 화면

에프앤가이드 화면

원본보기 아이콘

이 보고서는 공개된지 열흘도 되지 않아 7월 클릭수 1위 자리에 올랐고, 올해 전체로 놓고 봐도 조회수 상위권이다. 올 들어 이달 24일까지 발간된 4만9866개 증권사 보고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포켓몬 고 보고서는 조회수 상위 1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증권사의 브레인 집단으로 꼽히는 리서치센터에서 내놓는다. 센터에 속한 연구원(애널리스트)들은 산업과 경기를 예측하고 상장사의 사업, 실적 등을 분석해 투자자들이 보고서를 투자지표로 삼을 수 있게 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 보고서가 일종의 등대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AD

포켓몬 고 보고서를 작성한 심은솔 연구원은 향후 관련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이번 포켓몬 고 열풍으로 소비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시장에 익숙해지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VRㆍAR 게임 콘텐츠에 더 쉽게 접근하게 될 것"이라며 "AR과 VR을 합친 전체 시장 규모는 올해 40억달러 수준에서 2020년 146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45%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켓몬 고의 최대 수혜주로 닌텐도를 꼽았다. 심 연구원은 VRㆍAR 플랫폼 및 콘텐츠 제공 기업인 구글ㆍ페이스북, 액티비전 블리자드ㆍ일렉트로닉 야츠ㆍ엔비디아ㆍ텐센트 등도 수혜주로 제시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