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 공공승마장이 10월 완공을 앞두고 강천산 ~ 공공승마장 ~고추장민속마을을 잇는 체험관광프로그램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이번 공공승마장 조성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군민 여가선용·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순창공공승마장은 매년 130만명이 방문하는 강천산과 고추장 민속마을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3곳을 묶는 체험관광프로그램 개발 시 체류형 관광객 유치라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군은 승마장 완공 시 군민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승마는 상체와 하체를 균형 있게 발달시켜 자세를 바르게 만들어주고 허리운동과 골반운동에도 도움이 되는 걸로 알려져 있다. 군은 유소년 승마단 운영, 청소년 승마체험 운영 등을 통해 군민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토대도 구축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우리군 최초의 공공승마장이 10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며 “강천산과 고추장 민속마을을 잇는 체험관광지로 본격 개발해 말산업을 순창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승마체험인구는 83만 406명, 정기적 승마 이용객은 4만 2,974명, 말 사육두수는 2만 6,330두로 알려져 있다. 말산업 사업체수도 2,052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산업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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