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염태영-이재명시장 '깃발더비' SNS설전 "뜨겁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수원FC와 성남FC의 1차전 '깃발더비'에 앞서 서로의 승리를 장담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수원FC와 성남FC의 1차전 '깃발더비'에 앞서 서로의 승리를 장담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오는 24일 열리는 수원FC와 성남FC의 '깃발더비' 2차전이 한여름 가마솥 더위만큼이나 뜨겁다.

수원FC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이재명 구단주님 깃발전쟁때 '패배' 예감? 점잖게 나오시네요"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수원서 비겼으니 성남에서는 살짝만 이겨드리지요. 수원FC 깃발 폼나게 걸게 탄천 게양대 청소 좀 해두세요. 비기면 번외 구단주간 승부차기합시다"라며 이재명 성남FC 구단주의 '도발'을 맞받아 응수했다.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시장도 21일 SNS를 통해 "수원FC, 요즘 좀 힘들어 보이던데 미안하군요. 그래도 어쩝니까. 더비는 더비이니 수원에 성남깃발 꽂아야지요. 염태영 구단주님 넘 섭섭하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라고 했다.

승리한 팀이 패한 팀의 홈구장에 구단 기를 게양하는 '깃발더비 1차전'은 1만2825명의 구름관중이 찾아 '흥행대박'을 터트렸다. 깃발더비 1차전에선 1대1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번 2차전으로 연기됐다. 1차전에서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던 염 시장과 이 시장은 2차전도 직접 경기장을 찾는다.

수원FC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깃발더비 2차전을 앞두고 붐업에 나섰다. 수원FC는 서포터스, 일반 참여자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원정 응원단과 함께 뜨거운 응원을 펼치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지난해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때부터 원정 응원 프로그램인 '막공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수원FC는 이날 역시 막공버스를 활용해 원정 응원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깃발더비에 참여를 원하는 수원FC 팬들은 22일 자정까지 수원FC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fc2003)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깃발더비' 1차전은 지난 3월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나 두 팀이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두 팀의 구단주는 이긴 팀이 진 팀의 운동장에 승리팀 깃발을 꽂기로 하고 승부에 배수진을 쳤다.

이번 2차전의 깃발 게양 방식은 ▲홈팀 승리 시 익일 오전 원정팀 경기장에 홈팀 구단 기를 건다 ▲원정팀 승리 시 경기 종료 후 1시간 뒤 홈팀 경기장에 원정팀 구단 기를 건다 ▲게양 기간은 3일 등으로 지난 1차전과 동일한 조건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