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가 케플러우주망원경 관측을 통해 외계행성 104개를 추가로 찾았다고 밝혔다.
NASA는 20일(현지시간), 케플러 망원경으로 발견한 태양계 밖 외계행성 후보 197 중 104개를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외행성으로 생명체가 살아 있을 확률이 높으며, 일부는 지표면에 물의 흔적이 발견되는 등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지닐 것으로 추정된다.
‘K2-72c’와 ‘K2-72e’로 불리는 2개의 행성은 4개 행성 가운데서도 과학자들이 더 크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복사를 받고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인간이 거주하는데 비교적 적합한 여건일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한편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지구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외계행성을 발견하는 ‘지구형 행성 탐사용’ 우주망원경이다. 이름은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의 이름을 따왔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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