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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의 혁신 기술… "손짓만 봐도 네맘 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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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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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BMW 7시리즈가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5월 디젤 모델을 먼저 내놓은데 이어 이달부터 가솔린까지 추가하며 국내에서도 7시리즈의 모든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BMW그룹 내부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올초 한국을 방문했던 하랄트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한국 시장은 럭셔리 부문에서 훌륭한 지표"라며 "BMW가 한국에서 넘버원이면 세계 넘버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자부했다.

1977년 처음 소개된 7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이자 BMW 기술과 철학의 결정체로 불려왔다. 예컨대 1세대는 전자식 속도계를 최초로 장착했고 2세대는 전동식 윈도우와 최초의 12기통 엔진, 전자식 주차거리 컨트롤 등 당시로서는 최첨단 옵션을 적용했다. 발전을 거듭하며 완전 변경된 6세대 뉴 7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카본 코어를 활용한 경량 설계, 5세대와 비교해 더욱 커진 외관,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컨트롤, 레이저 라이트 등의 신기술이 적용됐다.
◆손동작으로 차 통제…'제스처 컨트롤' 첫 도입= 뉴 7시리즈는 'i드라이브' 조작 시스템 모니터에 최초로 터치 패널 스크린을 적용했다. 운전자는 컨트롤러를 이용해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존 방식과 음성 인식은 물론 화면 터치를 통해서도 기능을 선택하고 활성화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두 손가락으로 지도를 확대하고 축소하는 등 최적의 조작성을 보여준다.

처음으로 도입된 BMW 제스처 컨트롤은 손동작을 감지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다.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거나 착신 전화를 수신ㆍ거부하는 등의 다양한 조작들을 제스처만으로 수행할 수 있다.

BMW i8과 함께 처음 소개됐던 BMW 레이저 라이트는 국내 출시 모델 중 가장 먼저 뉴 7시리즈에 장착됐다. 야간에 시속 6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하이빔 어시스턴스 버튼을 누르면 전방 차량이 없을 경우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의 2배에 해당하는 600m의 넓은 조사범위를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BMW 셀렉티브 빔 덕분에 눈부심도 유발하지 않는다.
◆럭셔리하고 세심한 혁신 디자인= 뉴 7시리즈 외관은 럭셔리와 혁신을 동시에 구현했다. 차체 비율이나 세심하게 처리된 표면 디자인, 정교한 라인에서 독창적인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전면부에는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개폐되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최초로 적용됐다. 디자인적인 새로움과 함께 엔진의 냉각 효과도 추가로 갖추게 됐다. 측면은 헤드라이트에서 리어라이트까지 이어지는 굵은 캐릭터 라인을 통해 강렬하고 파워풀한 느낌을 준다. 또 BMW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이 반영된 에어브리더를 장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인테리어는 수평적인 표면과 선을 통한 스타일과 함께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메모리 기능 등을 적용했다.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주간에는 넓은 개방감을 제공하며 야간에는 1만5000개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비춰 전혀 다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총 6가지의 색상 중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라이트의 밝기 역시 조정 가능하다.
BMW 뉴 7시리즈(740Li)

BMW 뉴 7시리즈(740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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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6기통 엔진이 선보이는 새 시대= 뉴 7시리즈에는 BMW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새로운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조합했다.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모든 모델에 BMW x드라이브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뉴 730d x드라이브와 730Ld x드라이브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265마력, 최대 토크 63.3kg.m의 성능을 보여준다. 뉴 740d, 740Ld x드라이브 모델에 탑재된 엔진은 두 모델 모두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힘을 발휘한다.

BMW코리아는 뉴 7시리즈 국내 출시에 맞춰 해당 고객만을 위한 'BMW 엑셀런스 클럽'을 운영한다. 뉴 7시리즈를 구입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가입되며 기존 2년의 차량 보증 기간을 3년으로 연장 제공받을 수 있다. 뉴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전용 콜센터, 서비스센터 방문 시 우선 예약 혜택, 차량 픽업ㆍ딜리버리 서비스, 전담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통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달 한달간은 지난달까지 적용됐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이어진다. 디젤 라인업은 뉴 730d x드라이브가 1억3130만원, 롱 휠베이스 버전인 뉴 730Ld x드라이브 모델이 1억4160만원이다. 가솔린은 뉴 740Li x드라이브 모델이 1억5620만원, 뉴 750Li x드라이브 모델이 1억8990만원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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