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트랜드 경찰은 “두 사람은 술에 취해있는 모습으로 조종석에서 발견되었으며 항공기 운항 법을 위반했다”라고 전했다. 기장과 부기장이 술에 취해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을 승무원들이 이륙 직전 발견하여 경찰에게 알렸다.
한 탑승객은 “하루 종일 무시 당한 기분”이라며 불만을 표하며 항공사가 제공한 호텔 숙박권, 저녁식사, 소량의 보상금이 피해 보상으로 충분치 못하다 주장했지만 일부 승객들은 술 취한 기장들로 인해 비행 중 벌어질 수 있던 사고를 막아준 것에 대해 고마움과 안도감을 표하기도 했다.
노소연 인턴기자 nsy53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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