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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7월 말에 '집중'…우회도로 찾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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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7월22~8월7일 특별교통대책기간 지정
고속도로·일반국도 개통구간(제공: 국토교통부)

고속도로·일반국도 개통구간(제공: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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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올 여름 휴가철에는 7월30일~8월5일 전체 휴가객의 46%가 집중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7월30~31일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교통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특별교통대책기간(7월22~8월7일)을 정해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일 평균 이동인원은 474만명으로 평상시보다 23.2% 증가하고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9.4%)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1일 평균 고속버스 234회, 철도 8회, 항공기 13편, 선박 190회 추가해 평상시보다 대중교통 수송력이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첨단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지정, 혼잡구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 중인 도로를 조기에 개통하고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한다. 울산포항선 울산~포항 구간(54㎞)이 신설 개통되고 광주대구선 담양∼성산 등 3개 구간(154㎞)이 확장 개통된다. 일반국도 36호선 경북 소천(봉화)~서면(울진) 등 21개구간(14㎞)과 1호선 정읍~원덕 등 13개구간(63㎞)이 개통된다. 갓길 차로제(21개 구간 224㎞),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5개 구간 18.4㎞)를 운영해 정체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29~8월2일까지 영동선 4개소, 익산장수선 1개소의 진출부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해 진출 차량으로 인한 본선 정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에는 평소와 같이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교통상황에 따라 수원, 기흥, 매송, 비봉 등 4개 노선 23개 주요영업소의 진입차로수를 조절한다.
아울러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 8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주요 해수욕장, 국립공원 등 휴가지 인근 정체가 예상되는 32개 영업소는 교통상황에 맞춰 출구부스 탄력운영, 우회도로 안내, 갓길 이동수납 등을 도입한다.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을 단속한다.

한편 이번 교통수요조사는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6월22~26일 9500여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응답자의 55.2%가 경제적인 이유로 휴가를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휴가를 계획하는 가구의 평균 국내여행 지출 예상비용은 65만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만원 늘었다.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지난해 8.6%에서 올해 12.9%로 증가했다.
고속도로 교통혼잡 예상구간(제공: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교통혼잡 예상구간(제공: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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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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