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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IC 구간 지하화 시동

최종수정 2016.07.18 10:43 기사입력 2016.07.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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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시설계학회 주최 20일 서울역사박물관서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학술세미나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만성 정체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 하기 위한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IC구간(6.4㎞) 입체화 계획 수립을 위한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번 세미나는 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최, 서초구,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대한교통학회,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도시정책학회가 후원한다.

구가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발주한 ‘서울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구조개편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 일환이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올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심포지엄 중 첫 번째다. 최종 용역 결과는 올연 말 나온다.
오전 10시부터 한국 도시설계학회 총무이사인 나인수 인천대 교수의 사회로 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120분 간 진행될 이날 심포지엄은 이인성 한국도시설계학회장, 제해성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개회 및 축사를 한다.

주제 발표는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미래비전’, 이정형 중앙대학교 교수의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마스터플랜 전략’ 제하로 각각 발표한다.

최 교수는 서울 도시개조를 위한 국가 아젠다, ‘스마트 입체도시’ 조성 방안에 대해서 발제한다.

특히 이번 용역의 핵심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지금까지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부간선도로의 현황진단과 재생전략, 사업추진방안을 집중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자로는 고려대 김세용 교수(좌장), 서울대 이성모 교수, 성균관대 김우영 교수, 임희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백운수 미래이엔디 대표, 양진홍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등 총 7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구가 이번 학술세미나를 적극 지원하고 나선 데는 1970년 서울~부산 전 구간 개통과 함께 국가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경부고속도로가 46년이 지난 현재 교통량이 100배 가까이 늘어나 심각한 교통정체로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아시안 하이웨이기도 한 경부고속도로의 서울 진입도로 양재~한남IC 6.4㎞ 구간의 경우 만성정체로 국가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상실함은 물론 각종 환경, 동서단절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시공간 입체적 활용을 위한 장기종합발전계획 ‘나비플랜’ 프로젝트를 수립,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고속버스터미널 이전, 양재R&D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구는 지난해 말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및 지하화 계획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으며, 미국 보스턴의 빅딕(Big Dig), 스페인 마드리드 M30 등 선진 해외 도시의 지하화 현장을 찾아 벤치마킹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이번 1차 학술세미나에 이어 오는 10월 교통부문 중심의 2차 학술세미나, 11월엔 재정 확보방안 및 사업실현화 연계의 3차 학술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중순 경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하는 국제컨퍼런스 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IC 구간 지하화는 강남 개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거시적인 국가대계의 프로젝트”라며 “7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로 경제성장을 일궈냈듯이 지하화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제2의 기적’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총 3회에 걸친 학술세미나와 국제 심포지엄은 전문가들로부터 충분한 문제점과 대안마련을 통해 구체적 실행 추진 및 재정방안 등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게 될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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