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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온호, 국내 첫 북극 동시베리아해 대륙붕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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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빙연구선 아라온호(사진: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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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20일 인천항에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북극해 연구를 위해 출항한다고 밝혔다.

아라온호는 인천항을 출항해 67일간 동시베리아해와 베링해, 척치해 등에서 해양환경변화와 해저자원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후 9월25일 귀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탐사에서 국내 최초로 상당한 양의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매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시베리아해 대륙붕 지역을 탐사한다.

해저자원환경에 대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녹으면서 발생되는 대규모 메탄 가스 방출 현상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가스하이드레이트(Gas hydrates)란 물 분자들이 형성한 격자 안에 메탄가스 분자가 들어가서 만들어진 얼음 형태의 물질로, 겉모양은 얼음과 같지만 불을 붙이면 메탄이 타면서 강한 불꽃을 만들기 때문에 '불타는 얼음'으로 불린다.
또 아라온호는 미국, 중국, 일본 등 7개 태평양북극그룹(PAG) 회원국들과 공동으로 동시베리아해 결빙 해역과 베링해, 척치해 등에서 해빙과 관련된 현상들을 집중 관측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북극해의 환경변화를 규명할 계획이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올해는 북극해의 해빙 면적이 역사상 최소가 될 것"이라며 "극지개척 시대에 대비해 북극해 환경 변화와 자원 탐사 등 관련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북극 동시베리아해에서 제4기 거대 빙상의 흔적을 발견한 이후 2009년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준공으로 북극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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