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경북 봉화와 울진의 산악지역을 굽이굽이 통과하던 국도 36호선이 왕복 2차로로 직선화돼 오는 20일 개통된다.
이번 신설 개통에 따라 운행거리는 32㎞에서 21㎞로 11㎞ 줄어든다. 국토부는 교통사고 위험 감소는 물론 운행시간은 기존 50분에서 20분으로 3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지역은 수려한 자연경관 보존을 위해 대부분의 도로를 교량 및 터널로 건설했다. 이에 따라 겨울철 빙판길에도 회고개와 꼬치비재, 답운재를 터널로 넘을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해안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토 균형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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