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참여형 과학교육시설인 융합인재교육센터 8월 개관
8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융합인재교육센터는 청소년들이 도전정신을 갖고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21세기 인재양성교육센터다.
이 곳에서 평소 과학·공학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고비용의 공작기계와 3D 프린트 등 활용으로 아이디어를 실 작품으로 구현이 가능하게 돕고, 자유로운 토론 방식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배가시킨다.
◆이번 여름방학, 제작실험실 ‘Fab Lab’ 교실에서 꿈의 실현을
융합인재교육 일환으로 미국의 MIT를 비롯 현재 51개국에 걸쳐 241개의 Fab Lab이 운영되는데 영등포구가 그 중 하나로 든든히 자리 잡기 위해 ‘여름방학 Fab Lab 교실’을 마련했다.
초등학생 4~6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작기계를 이용한 목공작업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목공교실 ▲스마트폰 앱 개발의 원리를 배우고 실제로 설계·개발해보는 APP교실 ▲3D프린팅 원리 이해와 실물 구현하는 3D프린팅교실 ▲초미니 컴퓨터 아두이노를 활용한 프래그래밍으로 피지컬 컴퓨팅을 구현하는 아두이노 교실 4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8월2일부터 27일 사이 각 과정별로 주 1회 2시간 씩 4차시 수업으로 구와 운영협약을 맺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이화창의교육센터에서 전문강사가 진행에 나선다. 교육비 10만원 중 3만원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수강 희망자는 7월26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 및 전화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각 교실별 선착순 20명 내외로 총 80명 선착순 모집이다.
향후 9월 초 모집기간을 통해 9월 중순부터 12월까지 12주 과정으로 진행될 과학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융합인재교육센터는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인 열풍인 ‘포켓몬Go’ 개발자와 같은 세계 무대 속에서 종횡무진하는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교육지원과 (☎ 2670-416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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