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유통과정 없이 지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인기다.
경기도는 17일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은 2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억원에 비해 50.3%(96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21개로 4개, 직매장 농산물 납품농가는 3374가구에서 4543가구로 1169가구 늘었다.
납품 농가들의 소득도 지난해 566만원에서 632만원으로 12% 증가했다.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 관리 교육을 하고, 판매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검사를 강화했다.
문제열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지원 등을 위해 48억원을 지원했다"며 "내년에는 소비자들의 직매장 투어로 판매 확대를 유도해 농업인 소득 증가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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