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는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을 돈세탁과 테러자금 지원에 맞서는 데 심각한 결함이 있는 11개 위험국가에 포함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북한 이외에 아프가니스탄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프랑스령 기아나, 이라크, 라오스, 시리아, 우간다, 바누아투, 예멘, 이란 등도 지정됐다.
하지만 북한은 현재도 돈세탁과 테러자금 지원을 계속하고 있고 FATF가 지적한 사항을 계속 실천하지 않는 등 11개국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미국 재무부도 지난 6월 1일 처음으로 북한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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