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13일 밤(현지시간)부터 14일 새벽까지 진행된 전체회의 결선투표에서 마이아 의원은 285표를 얻어 170표를 얻은 사회민주당(PSD)의 호제리우 호수 의원을 눌렀다.
마이아가 하원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노동자당(PT)과 호세프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다소 불리한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에두아르두 쿠냐 전 하원의장은 부패 의혹과 관련, 지난 7일 사임했다. 쿠냐는 하원의장에서 물러난 뒤에도 하원의원 신분은 그대로 유지한다.
쿠냐는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왔으며,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의혹으로 의회 윤리위원회에도 회부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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