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중·고등학교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대응한 ‘대안교과서’가 애초 일정보다 한 학기 미뤄져 오는 2018년 봄 학기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4일 전북도교육청이 주도하는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집필위원회’ 대표집필위원인 조법종 우석대 교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교과서 집필기준 공개가 늦어짐에 따라 보조교재 발간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르면 내년 2학기 중, 늦으면 2018년 3월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옥희 전북교육청 대변인도 내년 말 있을 대선 등을 고려해 “2018년 봄으로 미루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고 했다.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에 대안교과서를 내놓으면 대선을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에 휘말릴 수 있어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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