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2차 시국선언에는 전국 1만6318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열린 1차 시국선언에는 2만1758명의 교사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시국선언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제66조, 집단행위의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1차 시국선언을 주도한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 등 전임자 8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교사들에 대해서는 각 시도교육청에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진보교육감들이 있는 시도교육청에서 이를 거부하고 있어 실제 징계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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