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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만6000여명, 한국사 국정교과서 '반대' 2차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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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 1만6000여명이 한국사 국정교과서 반대 2차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전교조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역사를 퇴보시키고 교육을 정권의 시녀로 부리고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묵살하는 정권은 곧 독재정권"이라며 "전교조를 법 밖으로 내몰고 교원평가를 강제해 교사들을 정권 입맛에 따라 통제하려는 것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2차 시국선언에는 전국 1만6318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열린 1차 시국선언에는 2만1758명의 교사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시국선언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제66조, 집단행위의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1차 시국선언을 주도한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 등 전임자 8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교사들에 대해서는 각 시도교육청에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진보교육감들이 있는 시도교육청에서 이를 거부하고 있어 실제 징계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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