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푸드트럭, 노천테이블, 야시장플리마켓, 노천극장 영화상영, 어쿠스틱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는데 젊은 기획자들과 경기대 학생들, 충정로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꾸미는 행사로 눈길을 모은다.
축제는 충정로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한 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줄 내용들로 진행된다.
다양한 푸드트럭과 분위기 있는 노천테이블, 여름밤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음악이 축제 흥을 돋운다.
경기대학교 애니메이션과가 제작한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전시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충정로를 찾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충정로 섬시장’은 매번 콘셉트가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1회 '오래된 섬시장의 어린 상인들'은 충정로 상점들의 특색을 부각했고 2회 '8월 한여름 밤의 섬'은 여름 밤 충정로를 즐기는 자리로 만들었다.
3회 '타임머섬 : 오래 된 미래를 만나다'는 충정로 거리에 과거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냈고 4회 '꽃피는 섬골목에 봄 따러 가면'에서는 골목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콘셉트로 진행했다.
‘충정로 섬시장’ 청년 기획자 강민석 씨는 “한 여름 밤 축제를 콘셉트로 충정로를 찾아 온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여름밤 색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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