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당구장, 노래연습장 34개 업소 선정 ‘담배연기 없는 안심업소’ 선정
이 사업은 금연제도 이행에 취약한 PC방과 간접흡연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는 당구장, 노래연습장 업종에 대해 자율적으로 금연업소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
또 당구장과 노래연습장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돼 이용자 뿐 아니라 종사자들까지 장기적인 간접흡연에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성북구는 이번 인증제 도입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영업주 스스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속이나 규제에 집중하기보다는 모범적인 금연실천업소를 적극 장려·홍보, 금연업소를 확산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선정기준은 현지조사를 통해 흡연자 관리, 금연구역 표지판 부착, 흡연실 설치기준 등 총 6개 항목을 엄격히 평가, 모두 충족해야만 지정될 수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업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금연업소인지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체감형 금연정책으로 건강한 성북의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배연기 없는 안심업소에 대한 내용은 성북구보건소(☎02-2241-2941 ~ 5)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인증업소 현황은 성북구청(http://www.seongbuk.go.kr/), 성북구 보건소(https://bogunso.seongbuk.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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