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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현택환·권오준

최종수정 2016.07.11 12:00 기사입력 2016.07.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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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분야 현택환 서울대 교수, 철강분야 권오준 포스코 회장…각각 3억 상금 받아

▲현택환 교수

▲현택환 교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올해 우리나라 최고과학기술인이 선정됐다.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주인공이다. 현 교수와 권 회장은 각각 3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현택환 교수는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손쉽게 대량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합성과정의 메커니즘에 관한 기초연구를 수행해 나노입자 합성 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유네스코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세계 100대 화학자에 선정(37위)돼 국가 위상도 크게 높였다.

현 교수는 다양한 조성과 물리·화학적 특성을 갖는 균일한 나노입자를 기본 도구로 조합하거나 표면 개질을 통해 변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의료 영상진단법의 응용과 나노소재에 약물 전달, 광역학 치료의 기능을 더해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성 나노소재의 의학적 응용가치를 입증하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세계적 관심사인 에너지 문제 해결에도 기여했다. 현 교수는 값비싼 백금이 아닌 금속산화물 성분의 나노소재를 전기화학반응의 고효율 촉매로 개발해 이차전지와 연료전지 등에 응용한 연구결과가 사이언스 등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화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JACS(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의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국내·외 철강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고유 제철기술의 상용화를 성공시키며 우리나라 철강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 회장은 철강 신제품 개발(14건), 신 제조기술 개발(36건), 제품 품질 예측모델 개발(11건)을 직접 수행했다. 자동차용 고강도 강재 개발 등 고도의 첨단 기술 확보에 큰 공헌을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는 201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이 들 두 명을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을 위해 2003년부터 시상해 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인상이다.

201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 관련 기관·단체에서 55명을 추천 받아 3단계 심사과정(전공자심사→분야심사→종합심사)을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 1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6년 세계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수상자들에게 대통령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억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권오준 회장

▲권오준 회장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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